장생도라지 재배를 연구하는 이성호씨는 온갖 방법으로 도라지를 키워 보았지만.
장생불사 도라지를 만드는 데.실패하자.그는 지리산으로 들어 갔다.
40세 무렵이었당.
솥단지 하나에 소금자루를 달랑 싸들고 사람의 흔적이라곤 없는 경남 산청군의 어느 지리산
골짜기로 들어갔다.
물론 "오래 사는 도라지 재배법을 깨우치기 위해서였다.
사람 세상이 싫었고 사람이 아닌 더 높은 곳에서 오는 지혜를 배우고도 싶었다.
지리산 깊은 골짜기 에서 흙벽돌로 담을 쌓고
억새풀로 지붕을 인 조그마한 움악을 하나 지엇당.
가재 뱜(아이구 징그러워!!!!!!!) 개구리.굼벵이(아이구 왜 그렇게 동작이 느려) 칡뿌리 솦잎
등 먹을 수 잇는 것은 뭐든지 식량이 되었다.
5년동안을 산속에서 혼자 살았다.
그때의 몰골은 사람이 아니라 짐승이었다.
깡마른 몸에 치렁치렁한 머리칼 입은 건지 벗은 건지 모를 만큼 헐어빠진 누더기 옷......
그러나 두 눈 만은 퍼렇게 빛을 내뿜었다.
간혹 채약꾼(약초꾼)이나 땅꾼 나무꾼이 그를 발견하고는 기겁을 하며 도망을 쳣다고 합니다.
1970년대 불치병을 앓아오던 한 여인은 혼자서 지리산 깊은 산속 동굴에서 살은 적도 있었답니다. 그런데 그 여자는 어느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하게 되었답니다.
불치병에 걸린 많은 병자들이 깊은 산속에서 살아가는 사연은 실화라고 합니다.
산에서 날마다 하는 일은 온 산골짜기를 뒤져서
도라지를 캐서 움악 주위에 옮겨 심는 일이었다.
산도라지와 집도라지를 교배시켜도 보고 도라지를 이곳 저곳에 옮겨 심어 보기도 했다.
산속에서 도라지에 미쳐 있는 지 5년 째가 된 어느 여름 날 어느 날과 다름없이
도라지를 살피던 그는 문득 소스라치게 놀랐다.
아무 풀도 자랄리가 없다고 생각했던 척박하기 이를 데 없는
땅에 옮겨 심었던 도라지에서 새순이 무성하게 돋아난것을 발견한 것이당.
어떤 식물도 자랄 수 없는 시뻘건 황토.
거름기 라고는 없는 메마른 땅바닥을 뚫고 다른 땅에 심은 것보다
훨씬 더 왕성하고 기운차게 세순이 돋아난 모습은 한마디로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그는 조심스럽게 새순이 자라난 도라지 주위를 살폈다.
그곳은 한 달 전쯤에 도라지를 옮겨 심은 곳이 었다.
새순이 왕성한 도라지의 뿌리를 캐보았다.
놀랍게도 갖은 정성을 들여 좋은 흙에 심은 도라지는 뿌리가 다 썩어 있었지만.
척박한 황토흙에 심은 도라지는 썩은 상처를 밀어내고
새살이 돋아나듯이 뿌리가 새로 생겨나고 있었다.
과거의 불완전했던 몸을 버리고 불사조처럼 몸을 바꾸어 다시 태어나는
도라지의 신비!
도라지는 메마른 땅에서 썩어가는 몸을 버리고 새로운 몸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그 순간 그는 알고자 하던 바를 혼연히 깨달았다.
3년이면 썩어버리는 도라지가 장생불사의 도라지로 탈바꿈하는 원리를.
전 세계에서도 우리나라 약초의 약효가 가장 뛰어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사계절이 전 세계에서 가장 뚜렸한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 이기 떄문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산속의 정기를 받으면서 자라나기에 세계적으로
약효가 뛰어나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중에서도 너무 춥지도 더웁지도 않은 중부지방의 약효가 기가 막히게 좋은 데.
대표적인 산을 꼽으라면 바로 찬 날씨와 더운 날씨가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 의원님도 지리산 산청지역에 머물면서 지리산 약초로 수많은 병자들을
완치하고 치료하였다고 합니다.
1960년대 70년대 산에서 사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 말을 어른들한테서 들은 적이
있읍니다,불치병을 치료하고 약초 연구에 몰두하는 사람들이
세상 사람들 눈에 뛰어서 귀신이나 산신령이라고 부르게 된 사연이 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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