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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뽕 산행 이야기

청산선사 2011. 11. 24. 17:26

오늘 자전거를 타고 30분 거리를 가면 구지뽕 군락지에 도착하였읍니다.

구지뽕 뿌리를 캐보니까,열매가 달리지 않는 수구지뽕 나무는 뿌리로 번식을 하면서 엄청난 번식력을 과시하고 있었읍니다.

뿌리가 뻗어나가면서 땅위로 뿌리가 삐져 나오면 기필코 거기에서 구지뽕 나무가 나오고 있었읍니다,일단 어린 구지뽕이 자라나면서 크게 성장을 하면 다시 오랜 옜날에 이어졌던

어미 뿌리가 분리 되는 것 같아요.

10월에 빨간 열매가 달리는 암놈 구지뽕은 뿌리에 약효가 없다고 합니다.

고농축의 영양분을 저장하고 있는 구지뽕 열매로 영양분이 올라가는 바람에 그만큼 뿌리에는

약효성분이 저장이 되지 않는 것이겠지요.

구지뽕 군락지가 형성되는 이유는 뿌리로 번식을 하니까,10년 정도면

온 산이 구지뽕 군락지로 변해버린다고 합니다.

구지뽕 뿌리를 캐보니까,칡 뿌리 캐는 것 보다 더 어려운것 같아요,하기야 삽과 괭이만

있어도 캐기 수월할겁니다.

열대성 기후로 변해가면서 구지뽕 의 뿌리들은 제멋대로 각각 뻗어나가면서

엄청난 번식력을 과시하고 있었읍니다.

아마도 따뜻한 봄 에 구지뽕 뿌리만 캐다가 심어도 잘자랄것 같아요.

구지뽕은 요통 피부병 당뇨병  관절염 여성에게 좋다고 합니다,

엶대가 달리지 않는 구지뽕은 뿌리 약성이 좋다고 합니다.

 

구지뽕 가시 가 보이네요

집에 옮겨 심었읍니다, 계속 잎사귀가 나오면 관찰하면서 구지뽕 나무 생김새를 배울 것 입니다.

어릴 때의 구지뽕과 오래 자란 구지뽕 나무 색깔은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집에서 구지뽕 군락지 까지 자전거로 이동할때까지는 무척 춥지만 일단 산에 올라가면 그렇게 춥지 않더군요.

오든 약초는 여러 번 옮겨 심는 것이 약효성분을 추출하여 내는 데,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한 지점에서만 오래동안 자라나면 영양분을 전부 다 흡수한 다음에는 그렇게 오래 자라나지 못할것입니다.

특히 오갈피 같은 약초는 질병 치료 목적으로 재배한다면 여러 번 옮겨 심어서 재배한다면

그야말로 뛰어난 약성을 가진 오갈피로 다시 탄생할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