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작사가 작곡가 편곡가

가을이 가기전에

청산선사 2012. 11. 5. 23:53

가을 인가봐요

여름 내내 달고 있던 가지위의 푸른 낙엽들도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 바람에 떨고 있네요.

남자와 여자 두 연인이 서로 사랑하다가 맺을 수 없는 인연이 되어서 서러운 이별을 하듯이

흔들거리다가 혼자서 떨어져서 흐느껴 울겠지요.

겨우내 추위에 떨면서 움추리고 있다가 내 년 봄에 골짜기에 따뜻한 봄이 오면

다시 새파란 잎새를 달고 먼 길을 떠나간 사랑이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을 겁니당.

남자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는 사랑도 이젠 마지막 인가봐요.

여자의 모습을 아예 쳐다보지 않고 있으면 아무런 감정이 생기지 않아요.

말없이 떠나보낸 사랑이 다시 돌아올수 있을 까요?

혼자서 바라보는 저 마지막 잎새는 두렵지 않네요.

사랑을 할때는 마지막 잎새가 두려워서 울었지만

이젠 조용히 혼자서 인생을 살아가면서

저녁 늦게 잠이 들어버리면 모든 근심이 사라집니다.

요즈음은 꿈속에서도 여자를 만나지 않고 있어요.

새 봄이 올떄까지 울지 않고 꿋꿋이 혼자서 살아가렵니다.

아쉬운 이별에 흐느끼던 사랑의 추억도

하이얀 눈이 내리면 꺠끗이 지워질테죠.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음악을 들으면서 행복했던 그 순간을 떠올려봅니다.

비록 짧은 순간이었지만 진정으로 행복했노라고..........

안녕 안녕 ...........이젠 안녕이라고 말을 해냐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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