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말굽버섯 땜시롱 개거품 흘리며 산 내려오다..ㅋㅋㅋㅋ(2012/11/3/인제/서화)

 

새벽을 가르며 인제로 달립니다,,,홀로

목적지 정상 도착 07시10분 죽겠다,,추워요

이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초입부터 말굽버섯이 보입니다..가져 가야지..ㅋㅋㅋㅋ

 

다시 무지 무꺼운 자작나무산 편(배착형)상황버섯이 보인다,,이끄,,가방이 무거워 진다

 

이번엔 장수진흙버섯도 보입니다..달랑 3개

 

다시 말굽버섯이 보입니다,,이 미쳐요,,

박달나무에도 말굽이,,ㅋㅋㅋㅋ

으메 또 말굽,,

참나무에 말굽이 다시 보이고 무자게 큽니다..

 

이번엔 자작나무에 말굽버섯이..

 

 

 

 

캬,,이쁘다,,

자작편도

다시 자작나무 말굽버섯이,,

또 다시 말굽버섯이..아 돌아버려요,,

 

 

 

 

아,,,, 가방도 무겁고,,,밥이나,먹고 다시 하자,,한잔 쭉,,

자작나무 배착형이 다시 보입니다

 

 

이놈은 두께는 상당한데,,아까워라,,

가자,,서울로ㅡㅡㅡㅡㅡㅡ  무게 ,,,, 어떻게 말할까? 이 상황을,,

오잉... 조개진흙버섯이..

 

 

이 나무에 조개진흙버섯이 추정 15키로는 달렸을껄..산불감시 끝나면 넌 끝..이야?

아휴,,

다시 말굽이 정말로 저 놈때문에 도망다녔습니다.,..

 

하단부에서 이 능선 오는데,,약 2시간 20분 정도 걸렸습니다,,평시면 30분이면 오는데요,,

다시 30분은 이 길로 가야 분기점을 만나는데..(아침에 오른 능선)

드뎌 도착했습니다,,저 멀리 대청봉이 보이네요

이제 이 길을 따라 2시간은 가야 차 있는곳에 도착 합니다

약 1시간 하산후,,

아이구,,

2시간 30분 정도 후 앞이 안보이게 어둡습니다..가야지 차 있는곳으로 근데 내려오는데 헛소리가 들리고 사람소리도 들리고,,으미 무서워라 걸음아.,.나 살려라 노래를 부르며 ..ㅋㅋㅋㅋ

하산해서 갈증이나 칼국수에 맥주 한잔하고

식사후

집으로

총무게 64키로,,

으메나,,

말굽,사시(조개),자작편,장수진흙버섯

몸은 죽겠습니다,,

낼은 쉽니다,,

혼자 산행 어둠이 내리기 전에 빨리

하산 합시다,,ㅋㅋㅋ

귀신 나와요

아들(신성용 상병) ..

오늘 전방에서 나왔다며,,

수고했다,

내일은 편하게 쉬렴,,

안녕,,사랑한다

출처 : 첩첩산중 산삼과버섯

글쓴이 : 오동지기(신동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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