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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상황버섯 번개 산행 이야기

청산선사 2011. 2. 17. 17:45

 

 

 개복숭아 상황버섯 실제로는 아주 작아요

 

 

 

 

 

 

 

가까운 거리에 알고 있는 개복숭아 군락지가 있어서 혹시나 하고 바람쏘이러 다녀 왔읍니다.

겨울 철에 운동이 부족한데 맑은 공기도 마시고 설산속을 걸어 보니까 마음이 무척 상쾌합니다.

개복숭아 상황버섯은 2년전에 보아둔 것인데 2년만에 가보니까 ,꽤 자랐더군요.

그런데 개복숭아 군락지 바로 옆 산에 간벌을 하려고 나무에 표시를 하였더군요.

군락지에서 봄이면 엄청난 개복숭아를 딸수 있거든요.그런데 개복숭아 나무는 살아서는 싱싱한 개복숭아 열매를 제공하고

죽어서는 상황버섯을 만들어 주니까 ,군락지 바로 옆산이 간벌되어도 걱정은 그렇게 되지를 않더군요.

처음에 올라갈때에는 군락지로 올라가지 않고 옆산으로 천천히 올라가면서 능선까지 올라 갔다가 내려오면서 개복숭아 군락지를

통과하게  되었읍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개복숭아 나무는 죽어서 상황버섯을 남기니 임도 보고 뽕도 따고......

산악지대 골짜기 마다 시간이 나는 대로 개복숭아 나무를 뒤질겁니다.

개복숭아 상황버섯은 죽어가는 개복숭아 나무에 기생을 하더군요, 아주 조금 상황버섯을 따왔읍니다.

그래도 그게 어디입니까? 앞으로 개복숭아 버섯을 따려면 생김새를 직접 보아야 하는 데 잘 된일같아요.

군락지에는 오래 묶은 개복숭아 나무 몆 그루가 더 있더라구요,봄에 가보아서 열매가 안달리면 나무를 약간 처리하여서

상황버섯을 자연 상태로 키울 예정입니다,봄 6월경에 개복숭아 따러 오시기 바랍니다.

다른 곳에서도 상항버섯 아주 작은 유생이 자리잡고 있더군요.

역시 겨울 산행은 미끄럽고 더 힘들더군요,눈이 쌓여 있으니까.그만큼 미끄러운거죠.